부모상 조의금, 관계별로 얼마
직장 동료·친구·지인 부모상 조의금과 짝수 금액을 피하는 이유.
관계별 부모상 조의금
2026년 성인 1,500명 설문에서 조의금 평균은 9.53만원이었고, 응답자의 61.8%가 10만원을 낸다고 답했어요. 다만 이 평균에는 가까운 친구와 친척이 포함돼 있어서, 직장 동료나 지인이라면 이보다 낮은 금액도 흔해요.
얼마낼까는 상주와의 관계, 돌아가신 분, 친밀도, 내 나이대로 금액을 계산해요. 30대 기준 예시는 이래요.
- 직장 동료, 점심 같이 하는 사이: 5만원
- 직장 상사·선배, 자주 같이 일하는 사이(40대): 5만원
- 지인·모임, 가끔 연락하는 사이: 5만원
- 친구, 한 달에 몇 번 대화하는 사이: 10만원
- 친구, 자주 만나는 사이: 15만원
- 친척, 가끔 따로 연락하는 사이(50대): 10만원
상주 배우자의 부모님(장인·장모, 시부모)이 돌아가셨다면 상주의 부모상보다 조금 낮게 보는 편이에요. 반대로 고인과 직접 아는 사이라면 더 마음을 담는 경우가 많아요.
조의금은 왜 홀수로 낼까
조의금은 3·5·7만원처럼 홀수 단위로 내는 관례가 있어요. 예로부터 홀수를 길한 수로 여겼기 때문이에요. 10만원은 짝수지만 단위가 바뀌는 금액이라 예외로 흔하게 써요.
20만원은 짝수라서 피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계산기는 조의금 단위에서 20만원을 빼고 10만원 다음을 15만원, 그다음을 30만원으로 둬요. 4만원이나 6만원도 같은 이유로 잘 쓰지 않아요.
받은 적이 있다면 그 금액이 기준이에요. 내 경조사에 20만원을 받았다면 단위에 맞춰 30만원으로 올려서 내는 경우가 많아요.
조문을 못 갈 때
장례는 보통 2~3일 안에 끝나서 일정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직접 가지 못한다면 함께 가는 동료나 지인에게 봉투를 부탁하거나, 부고에 적힌 계좌로 보내면 돼요.
조의금은 참석 여부에 따라 줄이지 않는 편이에요. 축의금과 달리 식대를 보태는 의미보다 위로의 의미가 크기 때문이에요.
송금할 때는 짧게 위로를 전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정도가 무난해요. 장례가 끝난 뒤에 알게 됐다면 상주에게 따로 연락해 위로를 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자주 묻는 질문
회사에서 단체로 조의금을 내요. 개인으로 또 내야 하나요? 회사나 팀 이름으로 낸 조의금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따로 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상주와 가깝다면 개인 이름으로 3만~5만원을 더하는 경우도 있어요.
20대인데 5만원이 부담돼요. 나이대가 낮을수록 계산기도 조금 낮게 계산해요. 직장 동료 부모상이면 20대도 대부분 5만원이 나오지만, 가깝지 않은 사이라면 3만원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아요.
봉투에는 뭐라고 쓰나요? 앞면에 "부의(賻儀)"나 "근조(謹弔)"를 쓰고, 뒷면 왼쪽 아래에 이름을 써요.
관계와 상황만 고르면 30초면 끝나요.
내 상황으로 조의금 계산하기